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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방송인 고영욱이 심각한 질병에 걸렸던 사실을 고백했다.
고영욱은 16일 오후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해 얼굴에 대상포진이 걸렸던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휘재는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매니저로 활약한 고영욱에 “고영욱이 가수를 맡으면 너무 짧게 탈락을 해서 별명이 있다고 한다. ‘나가수의 저승사자’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박미선이 “이번에 김조한씨 들어갔죠? 뭐라 안하냐?”고 묻자 고영욱은 “김조한씨도 좀 두려워하는 것 같다. 김조한씨까지 잘못 되면 내가 은퇴를 할 까 생각중이다”라고 씁쓸히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김연우와, JK김동욱을 보내면서 내가 저승을 갔다 올뻔 했다. 하차하고 쉬면서 얼굴에 뭐가 나기 시작했다. 병원에 갔더니 얼굴에 대상포진이 났다고 하더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고영욱이 걸린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으로, 물집(수포)을 동반한 아픈 뾰루지(발진)가 몸의 한 쪽에 주로 줄무늬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는 수개월에서 수년동안 신경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박미선이 “지금은 좀 괜찮냐”고 물었고 고영욱은 “지금은 좀 낫는 단계라서 딱지가 잡히고 한다. ‘나가수’에서 마음고생을 해가지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휘재와 김구라가 크게 반발하며 “마음고생이 아니라 클럽에서 술 먹어서 그런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고영욱. 사진 = MBC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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