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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19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 홍콩 최고의 미녀 배우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 관지림(49. 關之琳)이 대만 재벌 천타이밍(54. 陳泰銘)과 이탈리아에서 밀회를 즐긴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중화권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밀라노에서 다정하게 쇼핑을 하는 모습이 중국인 관광객에게 포착됐다.
당시 천타이밍은 잠시 긴장한 표정을 짓긴 했지만 사진을 찍어도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다.
관지림과 천타이밍은 그 동안 데이트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눈에 띄면서 약혼설과 결혼설이 나돌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매번 부인해 왔다.
관지림의 상대인 천타이밍은 궈쥐(國巨)그룹 회장으로 대만 10대 부자 가운데 한 명이며 약 100억 위안(약 1조6350억원)이상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연예계 은퇴를 정식으로 선언해 팬들의 아쉬움을 사온 관지림은 현지 보도에 따르면2007년부터 천타이밍과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관지림은 왕모라는 기업인과 라스베이거스에서 웨딩마치를 울렸지만 부모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9개월 만에 결별했다. 이후 그는 홍콩재벌 및 모델, 톱스타 등과 연달아 염문을 뿌리기도 했다.
1981년 드라마 '첨첨 24시'로 연예계에 발을 디딘 관지림은 날씬한 몸매와 인형 같은 얼굴로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연걸과 함께 출연한 '황비홍'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사진 = 영화 ‘신조협려’ 중 관지림]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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