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오릭스의 이승엽이 멀티 히트를 터뜨렸다.
이승엽은 17일 K스타 미야기 구장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방문 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제 몫을 했다.
이승엽은 첫 타석이었던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앞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고 4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삼진 아웃 당하고 말았다. 3연속 볼을 얻고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출발했음에도 결과가 좋지 못했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오릭스가 2-1로 앞선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다시 등장한 이승엽은 나가이 사토시의 5구째를 공략해 우익선상 2루타를 작렬했고 1사 2,3루 찬스로 이어졌다. 이승엽은 득점엔 실패했으나 오릭스는 아롬 발디리스의 3루쪽 내야 안타로 1점을 더 얻었다.
8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 고야마 신이치로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이승엽은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승엽의 2안타 경기는 지난 11일 세이부전 이후 6일 만이다. 이승엽은 곧바로 대주자 모리야마 마코토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치게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208였던 이승엽은 이날 4타수 2안타를 마크하며 타율이 .215로 올라섰다.
[이승엽. 사진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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