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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능력자' 김종국이 배우 최민수 앞에서 굴욕을 당했다.
김종국은 17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런닝맨' 헌터로 출연한 최민수와 맞닥뜨렸다.
이날 방송에서 엄청난 카리스마를 뽐내며 등장한 최민수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종국아 같이 뛸래. 아니면 이리올래"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형님 여기 왜 오셨어요"라고 딴소리를 하며 최민수의 포스에 눌린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종국은 최민수 앞에 오게 됐고 최민수는 "앉아"라고 했다. 불길한 예감을 느낀 김종국은 "서 있겠습니다"라고 답했지만 최민수의 고집을 꺾지 못했고, '능력자' 김종국은 최민수에게 쉽게 붙잡히고 말았다.
이후 정장을 입은 사내들에 끌려가는 김종국의 모습은 마치 16년전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모래시계'의 최민수가 사형대로 끌려가는 장면과 흡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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