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일본이 미국을 꺾고 아시아 최초로 여자월드컵서 우승했다.
일본은 18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서 열린 미국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결승전서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3-1로 이겼다. 일본은 미국을 꺾고 사상 처음으로 여자월드컵 정상에 등극했다.
이날 경기서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후 미국이 후반 14분 모르건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일본은 후반 36분 미야마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 들어서도 미국과 일본은 각각 왐바치와 사와가 상대 골문을 갈랐고 결국 승부차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미국은 승부차기서 첫번째 키커 복스부터 리오이드, 헤아스까지 3명의 키커가 잇달아 실축했다. 반면 일본은 첫번째 키커 미야마와 3번째 키커 사가구치가 미국 골망을 흔들며 앞서 나갔다. 미국은 뒤늦게 4번째 키커 왐바치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일본은 4번째 키커로 나선 구마가이가 미국 골망을 흔들었고 결국 일본이 여자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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