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초여름 극장가를 초토화시켰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 '트랜스포머 3'가 결국 2011년 국내 극장가 최고 흥행 영화로 떠올랐다.
1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9%)에 따르면 '트랜스포머 3'는 7월 셋째주 주말(15-17일) 3일동안 전국 877개 스크린에서 63만 7106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가 692만 9707명을 기록했다.
이는 강형철 감독의 영화 '써니'(692만 5543명)를 제친 올해 최고의 흥행 기록. '써니'도 7월 셋째주 주말 전국 380개 스크린에서 18만 3554명을 불러들이는 등 개봉 2달이 넘었음에도 분전하고 있지만 '트랜스포머 3'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가 새로 개봉한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에 선두를 내 주고 2위로 내려앉은 '트랜스포머 3'는 700만 관객 고지도 눈 앞에 두고 있어 새로운 기록도 노려볼 만 하다.
이미 2007년 개봉한 '트랜스포머'와 2009년 선보인 속편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 각각 700만 관객을 넘은 바 있어 사상 처음으로 시리즈 3편이 모두 7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대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사진 = 영화 '트랜스포머 3']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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