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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남성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제주 7대 경관 기원 KBS 특집 5원 생중계' 돌연 출연 취소 통보에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JYJ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연 4일 앞두고 16일 주최측으로부터 방송 출연을 취소한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 사유는 'JYJ가 출연할 경우 방송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정확한 사유 없는 결과적인 통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JYJ는 2곡의 공연과 함께 지난 5월 3일 제주도로부터 선정된 세계 7대 자연경관 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행사 주최인 KBS제주방송총국(KBS제주)과 제주도청의 갑작스런 출연 취소 통보로 위촉식 진행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현재 JYJ 소속사 측은 주최측에 출연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던 타당한 이유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들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제주도청은 "우리는 모르는 일이다. 이번 일 때문에 제주도청 게시판에 항의 글이 빗발치고 있는데 우리가 한 일이 아니다"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제주도청이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뽑히기 위해 외국인 투표 증진의 일환으로 JYJ를 홍보대사로 직접 선정했음에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들은 모르는 일이다라고 한 발 물러선 모습은 소속사를 더욱 답답하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소속사의 고문 변호사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에 신고하는 등 법률적인 절차를 통해 이 사태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며 "이는 분명히 아티스트를 기만한 행동이다. 큐시트가 다 나와있는 상태에서 공연 4일전에 사전 협의 없이 출연을 취소시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주최측의 공식적인 입장을 요구했다.
[준수-유천-재중(위에서부터). 사진 = 씨제스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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