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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최근 중국 프로축구 광저우 헝다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거액의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언론 징화시보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박지성의 영입을 위해 광저우 헝다가 현재 연봉의 두 배인 820만 유로(약 130억원)을 제의했었다"며 "이적료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원하는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쉬자인 광저우 헝다 회장이 팀을 이끌고 있는 이장수 감독에게 직접 박지성 영입을 진행하라고 지시했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광저우 헝다의 바람과는 달리 실제 이적 진행은 불발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박지성이 팀 잔류를 강력히 원해 이장수 감독이 그의 뜻을 존중해주기로 했다.
한편 광저우 헝다는 모기업인 헝다 그룹의 막강한 재력과 전폭적인 지지 아래 최근 아르헨티나 출신의 미드필더 다리오 콘카를 영입하면서 그의 연봉으로 무려 1467만 달러(약 160억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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