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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박시후가 '조선의 로미오'로 완벽 변신했다.
박시후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주인공 김승유 역을 맡았다. 그는 '조선의 로미오'를 표현하기 위해 폭풍 절규 연기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시후는 극 중 절대 권력가인 김종서(이순재 분)의 막내아들로 미려한 외모와 강인한 신체조건, 기품 있는 지적 능력과 거칠 것 없는 담대한 배포까지 겸비한 '완조남'(완벽한 조선남자) 김승유 역을 맡았다. '여심'은 물론 '남심'을 한 번에 사로잡을 팔색조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완조남' 김승유(박시후 분)의 훈훈한 모습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면 이번엔 피범벅이 된 채 안타까움과 처절함 가득한 눈빛으로 오열하는 김승유의 모습이 공개돼 그의 비극적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네티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1회에 공개될 이 장면은 계유정난 당일 눈앞에서 아버지 김종서의 참혹한 죽음을 목격하게 된 승유의 비극적이고도 처참한 모습이다. 박시후는 아버지의 비참한 죽음 앞에 폭풍 절규와 오열 연기로 김승유의 비극적 운명에 대한 뜨거운 감정을 폭발, 촬영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들까지 숙연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박시후는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을 굉장히 중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매 작품이 중요하지만 '공주의 남자'에 대한 기대가 크고 느낌이 좋은 만큼, 정말 목숨을 걸 정도로 열심히 해서 시청자 분들은 물론이고, 내 자신도 만족할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김승유에 완벽하게 몰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매일 한 발자국씩 승유에게 다가가려 애쓰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자신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공주의 남자'는 조선시대 '계유정난'을 기본 배경으로, 수양대군의 딸 세령과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의 이뤄질 수 없는 '핏빛 로맨스'를 그릴 전통 사극이다. 오는 20일 첫방송된다.
[박시후. 사진 = 모스 컴퍼니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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