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먹는 것만으로 연봉 1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여성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비만계의 여왕 도나 심슨(44)이 웹사이트로 먹는 모습이 촬영된 동영상을 보여주고 한 해에 약 1억 원 가까운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심슨은 한 달 동영상 이용권을 20달러에 판매해 1년에 9만 달러(약 9천 5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버는 것과 비례해 심슨은 소득의 절반을 음식 사는데 지출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몸무게 약 241kg이던 심슨은 딸 재클린(4)을 얻어 '출산에 성공한 세계 최고 비만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4년이 지난 현재 심슨의 몸무게는 무려 70kg이 증가한 약 317kg. 그의 목표는 몸무게를 1천 파운드(약 453kg)까지 늘려 '세계 최고 비만녀'가 되는 것.
의사들은 고혈압과 심장병, 당뇨병까지 앓고 있는 심슨을 염려해 지금과 같은 식습관을 버려야 한다고 권고하지만 그녀는 결코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오히려 심슨은 체중이 조금이라도 줄어드는 것을 염려해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운동을 자제하느라 애쓰고 있다.
특히 심슨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무게 11.25kg에 달하는 칠면조 두 마리, 감자 6.7kg, 2ℓ가 넘는 고기 국물을 한 번에 먹어치웠다. 당시 칼로리는 무려 3만Kcal에 달해 일반 남성의 15배가 넘는 칼로리를 섭취했다.
['비만계의 여왕' 도나 심슨. 사진 = 유튜브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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