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들-2부’의 흥행 비결은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여성들의 지지 덕분으로 나타났다.
1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9%)에 따르면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는 개봉 첫 주말인 7월 셋째주 주말(15-17일) 3일 동안 전국 813개 스크린에서 129만 3151명의 관객을 동원해 이 기간 흥행 1위에 올랐다.
그렇다면 ‘해리포터’의 흥행 비결은 무엇 때문일까?
CGV, 롯데시네마 등의 대형 멀티플렉스 사업자와 영화 예매 사이트인 맥스무비 등의 예매 연령 및 성비를 토대로 확인해 본 결과 ‘해리포터’는 여성들의 폭넓은 지지가 있었다.
세 사이트의 예매 성비를 보면 CGV(남 58.4 : 여 41.6)를 제외하고 롯데시네마(남 28 : 여 72)와 맥스무비(남 45 : 여 55) 모두 여성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연령에서도 ‘해리포터’는 10대 보다는 20대 이상 40대 관객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10년 넘게 이어진 시리즈의 특성상 신규 관객 보다는 기존 시리즈를 보던 관객들이 극장을 찾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GV의 경우 20대가 가장 높은 37.5%를 기록했고, 이어 40대가 26.8%, 30대가 25.2% 순을 나타냈다. 10대는 10.5%에 불과했다.
또 롯데 시네마의 경우 40대의 예매비율이 가장 높았다. 40대 관객이 48%에 달했으며, 20대가 26%, 30대가 20%, 10대는 6%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