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스틸러스 12세 이하(U-12) 유소년팀인 포철동초등학교가 호주 캉가컵 축구대회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호주 캔버라에서 매년 개최되는 캉카컵은 1991년부터 열린 세계적인 유소년 대회로 호주 및 영국, 덴마크, 뉴질랜드, 한국을 비롯한 세계각국의 팀들이 참가하는 권위있는 대회다. 포항 U-12팀은 '칠십리 2011 춘계전국유소년연맹전' 우승팀 자격으로 캉카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예선전부터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이며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결승에 진출한 포항 U-12팀은 결승전에서 라이트 유나이티드(터키)에 2-0 승리를 거뒀다.
포항 U-12팀은 이번 우승으로 창단 후 첫 해외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현지 대회 관계자들은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인 포항 U-12팀에 "왜 포항스틸러스가 강한지 포항의 경기를 보니 알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캉카컵 우승과 함께 지난 17일 입국한 포항 U-12팀은 오는 8월 경주에서 열리는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유소년축구대회에 출전해 또 한번 전국 제패에 도전한다.
[사진 = 포항 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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