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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김영철 때문에 영화가 엎어졌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경규는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첫 화게 게스트로 출연한 김영철에 과거 사연을 털어놓으며 서운함을 표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사실 예전에 에 영화를 만드려고 영화사를 제작한 적이 있다. 시나리오를 김영철에게 보낸 적이 있다. 그런데 외국 나간다고 하더라. 비행기 안에서 잃게 하기 위해 작가가 공항에 가서 시나리오를 전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게 몇 년전인데 그 이후로 소식이 없다. 그래서 그 영화를 엎었다. 그 때 돈 무지하게 해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을 놀리려고 한 이경규의 말이었지만 당시 상황은 김영철이 더 잘 기억하고 있었다. 김영철은 “7~8년전 아니냐. 비행기 안에서 읽었는데, 대본 내용이 황당무계하고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더라. 주제가 없었다. 전부다 주제였다”고 말해 이경규에게 굴욕을 안겼다.
이어 “만약 그때 영화를 만들었다면 더 큰 손해가 났을 것”이라고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경규, 김영철(아래). 사진 = SBS 방송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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