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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김영철이 중학교 때 군인 아저씨 돈을 뜯어낸 적 있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파란만장했던 인생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철은 어머니가 계를 들었다가 엎어져, 돈을 받아야 하는 집에 자신을 맡겨 서러웠던 시절의 사연을 밝힌 뒤 “그때부터 주먹 쓰는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MC 이경규가 그래서 “주먹 쓰는 세계로 들어갔냐”고 물었고 이에 김영철은 “세계까지는 아니고 친구들과 몰려다녔다. 중학교 때 군인아저씨들 돈을 뜯어내는 정도였다”고 말해 놀라게 했다.
이어 “휴가 마치고 들어가는 군인들만 잡았다. 역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휴가 마치고 들어가는 군인들이 보인다. 그 군인의 모자를 빼앗고 골목길로 들어간다. 그러면 군인이 따라 들어간다. 그러면 그 안에 중학생 7~8명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그는 “군부대를 물어보면 어디라고 대답한다. 어디든 차비가 얼마나 드는 지 알고 있었다. 차비만 뻬고 모두 준다. 그러면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간다. 그러면 그거가지고 극장가서 보고 오고 그랬다”고 주먹 쓰던 시절의 사연을 드러냈다.
[김영철. 사진 = SBS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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