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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월화극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연출 이현직, 김홍선)에 지창욱, 유승호 등 성인연기자가 첫 등장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무사 백동수’ 5회에서 주인공 백동수 역의 여진구는 지창욱으로, 여운 역의 박건태는 유승호로, 유지선 역의 남지현은 신현빈으로, 황진주 역의 이혜인은 윤소이로 각각 성인 연기자로 성장해 시청자에게 처음으로 얼굴을 공개했다.
사도세자(오만석 분)의 뒤를 밟은 흑사초롱 일행이 장용위를 습격, 훈련대장 장대포(박원상 분)가 천(최민수 분)에 의해 죽음을 맞았고, 백동수는 자신의 나약함을 깨닫고 무술 연마를 다짐했다.
또 100년간 북벌지계를 수호하던 유씨 일가의 유소강(김응수 분)은 북벌지계를 지키는 과정에서 흑사초롱의 공격을 받고 자신의 딸 유지선(남지현 분)의 등에 북벌지계를 새겨 넣은 뒤 운명을 달리했다.
이후 성인으로 자란 백동수(지창욱 분)와 여운(유승호 분)은 장용위를 하산해 첫 번째 임무를 맡게 되었고, 그 첫 번째 임무에서 유지선, 황진주를 모주 마주하게 됐다. 이 장면은 서로의 운명을 쥔 주인공 네 명이 성인이 된 후의 첫 만남이라 흥미진진함을 선사했고,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지창욱은 철 없는 성격으로 자란 백동수를 천연덕스럽게 연기했고, 유승호는 잘생긴 얼굴로 여심을 흔드는, 하지만 내면에는 어둠을 품고 있는 여운을 잔잔한 미소로 표현했다. 두 사람 모두 호평을 받았던 여진구, 박건태 두 아역 배우의 바통을 이어 안성맞춤 연기를 펼쳐냈다.
또 등장 분량은 적었지만 백현빈, 윤소이도 외모만으로 맡은 캐릭터 유지선, 황진주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 앞으로 선보일 연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성인 연기자로 바통터치한 ‘무사 백동수’ 5회분은 시청률 14.3%(AGB닐슨, 전국)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지창욱-유승호-신현빈-윤소이. 사진=아이엠컴퍼니]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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