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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사극으로 돌아온 배우 차인표의 존재감이 남다르다.
차인표는 MBC 새 월화사극 '계백'에서 극중 계백(이서진 분)의 아버지 무진 역을 맡았다. 차인표는 극 초반 중심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극중 무진은 어린 의자왕과 선화 황후의 호위 무사로서 최후까지 자신을 돌보지 않고 이들을 돌보는데 충심을 다한다.
무진의 모습은 2006년 인기리에 방영된 MBC '주몽'의 허준호가 맡았던 해모수와 비견할 수 있다. 당시 주몽의 정신적 스승이 된 멘토 같은 해모수의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는 드라마 초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무진 역시 해모수 같은 존재로서 '계백'에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차인표는 폭포수 아래서 수련하는 모습을 위해 두달간 개인 트레이너를 두고 무인의 풍모를 만들었다.
닭가슴살을 위주로 한 식이요법에 말수조차 줄어들고 예민해졌던 차인표는 두달간의 자기 수련이었지만 "정신적으로 무인의 체험을 할 수 있었다"고 몸 만들기의 체험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차인표는 "수천 수만번 칼을 휘두르고 검술을 배웠지만 아직 만족스러운 수준이 안된다. 시청자들이 보실 때 무인의 기개가 느껴질 수 있을 때까지 더 연습할 것이다"라며 작품에 올인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통사극을 표방한 '계백'은 오는 25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차인표.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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