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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배우 김선아가 자신의 빠진 살보단 출연하는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김선아는 1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주말극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연출 박형기) 제작발표회에서 “(저를 보고) 살이 빠졌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거다. 극중 설정 때문에 노력을 한 건 맞다. 그래서 감독님이 안쓰러워 하신다”고 전했다.
이어 김선아는 “(빠진 살 이야기) 그런 거 보단 저희 드라마에 집중해주셔서 같이 공감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자신의 외향적인 변화보단 드라마에 더 집중해주길 바랐다.
김선아는 극중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다니던 여행사에 과감히 사표를 던진 후 자신의 ‘버킷 리스트’를 따라 여행을 떠나는 30대 여성 이연재 역을 맡았다. 시한부 삶을 사는 연재를 연기해야 하는 만큼 김선아는 꾸중한 체중 관리를 해왔고, 이날 현장에서도 몰라보게 늘씬해진 몸매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여인이 향기’는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여행사 말단 여직원 연재 (김선아 분)와 돈은 많지만 인생에 의욕이 없는 지욱(이동욱 분)이 만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다. ‘신기생뎐’ 후속으로 오는 2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곽경훈 사진 kph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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