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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감독 김지훈 제작 ㈜JK필름 제공/배급 : CJ E&M 영화부문)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김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19일 공개된 '7광구' 제작기 영상에는 심해 괴생명체 탄생부터 시추선 제작 과정은 물론 배우들의 열혈 촬영기까지, 영화의 모든 제작 과정이 담겨있다.
'7광구'는 한반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 호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간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괴생명체를 비롯 가상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만큼 약 1800컷의 분량 중 CG가 무려 1748컷을 차지했다. 단연 역대 최대의 CG작업이 들어간 작품인 것이다.
영화 제작팀은 영화 배경이 되는 시추선 이클립스호 제작을 위해 실제 시추선 답사를 바탕으로 배우들의 동선에 맞게 세트를 제작하고 거기에 CG 작업을 더해 공간을 확장시켰다. 촬영 단계에서 철저히 3D를 염두하고 기획했으며, 한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배경과 인물, 괴생명체가 등장하는 부분 등 모든 장면을 따로 분리 촬영해 3~4번의 촬영이 필수였다.
특히 괴생명체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형태와 질감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기획 단계와 후반 작업에 CG가 있다면 촬영 현장에서는 피땀 흘린 스태프들은 물론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등 배우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이 있었다. 그린 매트를 배경으로 보이지 않는 괴생명체와 상상으로 싸우고, 와이어 액션은 기본으로 강도 높은 액션 연기들을 소화해냈다. 이처럼 3년 여간의 기획, 제작 기간을 거쳐 현장에서 땀 흘린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투혼은 물론 순수 국내기술로 완성된 완벽한 CG까지 '7광구'의 제작 비하인드를 담은 제작기 영상은 제작보고회 당시 언론에 공개된 후 박수 세례가 쏟아지기도 했다.
한편 영화 '7광구'는 오는 8월4일 개봉한다.
[사진·동영상= CJ E&M 영화부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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