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가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한 사연을 공개했다.
광희는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강호동처럼 나도 얼마 전에 옷 많이 입기 부문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승기가 몇 벌이나 입었냐고 물었고 이에 광희는 “252벌”이라고 대답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광희는 “요즘엔 스케줄이 많다 보니까 전날 스케줄을 물어봤다. 하나밖에 없다고 했다. 기네스에 도전한다고 하더라”라고 “다음날 광화문 청계천에서 오전 10시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가 뜨거웠다. 그냥 작은 단상위에 옷이 잔뜩 깔려 있었다. 기자들도 많이 온다고 했는데 3명 정도 왔다. 관객도 없고 썰렁했다”며 “촬영이 시작됐다. 기분이 언짢았는데 웃는 표정을 유지했다. 아기 옷부터 저 끝까지 다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광희가 도전할 당시 ‘옷 많이 입기’ 기네스 한국기록은 70벌이고 세계 기록은 247벌이었다.
광희는 4시간짜리 기네스 기록을 1시간 만에 끝내겠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었다고 밝힌 뒤 “옷을 막 입었다. 한참 입으니까 팔이 안 움직이더라. 덥고 숨도 막혔다. 얼마나 입었냐고 물어보니까 30장 입었다고 했다. 물도 안 먹었다. 어떻게 한국기록을 깨니까 세계기록에 도전하고 싶어졌다. 일본 기록 150장도 깨고 꾹 참고 세계기록도 결국 깼다. 4시간을 꽉 채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벗는 게 더 막막했다. 스타일리스트에게 옷 찢으라고 요구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광희. 사진 = SBS 방송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