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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22일(한국시각)부터 3일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2011 F1 그랑프리 10차전이 열리는 가운데 '월드 챔피언' 세바스챤 베텔(레드불)과 지난 영국 그랑프리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의 승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서는 세바스챤 베텔은 올시즌 6번 정상을 정복하며 현재 드라이버 랭킹포인트 1위(204P)로 독주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지난 영국 그랑프리에 페르난도 알론소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에 그쳤다.
세바스챤 베텔은 자국에서 열리는 만큼 정상 탈환의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영국 그랑프리에서 팀 오더 논란에 휩싸였던만큼 동료 마크 웨버(레드불)와의 동반 질주의 상황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상태다.
영국 그랑프리에서 올시즌 첫 승을 신고한 페르난도 알론소는 지난해 호켄하임 서킷에서 열린 독일 그랑프리 우승자로 내심 시즌 2연승을 꿈꾸는 중이다. 지난 대회 우승으로 포인트 25점을 보탠 알론소는 112포인트로 3위를 기록, 2위 마크 웨버(124P)를 압박 중이다.
한편 안방에서 열린 영국 그랑프리에서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맥라렌은 이번 독일에서도 힘겨운 싸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맥라렌은 1976년 이후 뉘르부르크링에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게다가 소속 선수 젠슨 버튼과 루이스 해밀튼은 최근 두 차례 그랑프리에서 포디움(시상대)에 오르지 못하는 등 부진한 성적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는 중이다.
[세바스챤 페텔(왼쪽)과 페르난도 알론소. 사진 = LAT Photographic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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