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영이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한 가운데 모나코에 합류했다.
프랑스 막시풋볼 등 현지언론은 19일(한국시각) 박주영이 휴가를 마치고 모나코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박주영의 소속팀 모나코는 2011-12시즌부터 프랑스 2부리그서 활약하게 된 가운데 박주영은 그 동안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박주영의 바이아웃 금액은 600만유로(약 90억원)정도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볼튼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릴 파리생제르망(이상 프랑스) 세비야(스페인) 디나모 키에프(우크라이나) 등 다양한 클럽으로부터 이적설이 나왔지만 결국 박주영은 새소속팀을 찾지 못한채 모나코에 합류하게 됐다.
이달 초 세비야와 디나모 키에프 등은 박주영 영입을 추진했지만 모나코 구단 측의 요구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박주영이 모나코에 합류하기 앞서 러시아에 들러 이적 협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박주영이 팀을 떠나는 것을 모나코측에서도 기정사실화 하고 있지만 이적 협상에 있어 별다른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1서 12골을 터뜨리며 2008-09시즌 프랑스 리그 무대 데뷔 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소속팀 모나코가 강등되어 박주영의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게 점쳐졌다. 반면 그 동안 박주영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던 클럽들이 군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을 알고난 후에는 박주영 영입에 조심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박주영이 모나코서 받았던 연봉 100만유로(약 15억원)보다 2-3배 높은 연봉을 지불해야 하는 것도 박주영의 영입을 노리는 몇몇 팀들에게는 부담스럽다.
박주영의 소속팀 모나코는 다음달 1일 2011-12시즌 프랑스 2부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소속팀의 새시즌 개막이 열흘 정도 남은 가운데 박주영은 이적 진행은 난항을 보이고 있다.
[박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