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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우루과이가 페루를 완파하고 코파아메리카 결승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20일 오전(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서 열린 페루와의 2011 코파아메리카 4강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우루과이의 공격수 수아레즈는 이날 경기서 두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조국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우루과이는 파라과이와 베네수엘라의 4강전 승자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르는 가운데 대회 통산 15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날 경기서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우루과이의 수아레즈가 후반 8분 선제골을 터뜨려 승부의 균형을 깼다. 수아레즈는 포를란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놓치자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페루 골문을 갈랐다.
이후 수아레즈는 5분 만에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아레즈는 팀 동료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골키퍼까지 제친 후 페루 골망을 흔들었고 우루과이의 결승행이 확정됐다.
[수아레즈]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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