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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미국 뉴스채널 CNN이 케이블 오락채널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출연자 최성봉씨를 '한국판 수잔 보일'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20일(한국시각) 인터넷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최성봉씨 공연을 본 네티즌이 전세계에서 100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노래실력 뿐 아니라 애절한 사연도 있는 '한국판 수잔 보일'이라고 소개했다.
3세 때 고아원에 버려진 최씨가 폭력에 시달리다가 5살때 도망 나와 길거리를 전전하면서 껌팔이, 막노동 등으로 어릴 때부터 온갖 고생을 하던 젊은이가 꿈을 이루게 된 사연도 전했다.
CNN은 최씨가 노래하는 모습과 심사위원들의 놀라는 장면을 함께 보여주면서 노래를 향한 그의 꿈은 나이트클럽에서 껌을 팔다가 무대에 오른 가수를 보고난 뒤라고 소개하면서 "나 같은 사람이 이런 쇼 프로그램에 나갈 수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는데 이제 살아갈 이유를 갖게 됐다"는 최씨의 소감을 전했다.
[최성봉씨. 사진제공 = tvN]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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