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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배우 차승원이 자신과 섹시함을 견줄 라이벌로 배우 유해진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차승원은 남성지 '로피시엘 옴므' 창간호와의 인터뷰에서 본인과 섹시함, 관능미를 견줄만한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 "동갑인 1970년생 배우들"이라며 "황정민과 이병헌, 유해진"이라고 답했다.
차승원은 "70년생 동갑내기 배우들은 별로 나이 들어 보이지도 않고 다들 자기만의 색이 있다"며 특히 "유해진이라는 사람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해진에 대해 "그는 삶을 관찰할 줄 아는 사람"이라며 "정극을 꼭 한 번 함께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차승원은 유해진과 영화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혈의 누' '국경의 남쪽' '이장과 군수'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차승원은 "대한민국에는 연기를 잘하는 남자 배우가 너무 많아서 힘들다"며 "나이를 먹어도 제레미 아이언스나 클린트 이스트우드, 숀 펜, 조니 뎁 같은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로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 차승원(왼쪽)과 유해진]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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