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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지난해 서울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넬로 빙가다(포르투갈)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다롄스더를 이끌게 됐다.
다롄은 2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빙가다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다롄의 수밍 회장은 "빙가다 감독은 성공적인 경력을 쌓은 포르투갈 감독이며 그는 열정이 넘치는 감독이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나라에서 여러 문화를 경험했기에 다롄의 감독으로 적응하는데 강한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빙가다 감독은 지난해 K리그에서 당시 소속팀 서울을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재계약 협상에 실패해 결국 K리그를 떠났다. 최근 이집트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최종 행선지로 다롄을 선택했다.
한편 다롄은 최근까지 박성화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었다. 수비수 김진규 역시 다롄에서 활약했으나 박성화 감독 사임 직후 팀을 떠났다. 현재 안정환이 다롄의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팀이다.
[사진 = 다롄스더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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