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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온통 쓰레기로 가득 찬 방에서 생활하는'난장판녀'가 방송된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조작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른바 ‘난장판녀’로 불린 이경은씨는 19일 밤 12시에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쓰레기로 가득찬 방안을 공개했다.
20대 패션디자이너로 알려진 이씨는 이날 방송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는 모습으로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특히 그는 "집이 너무 더러워서 샤워는 찜질방에서 한다", "냄새가 너무 심해서 에어컨을 겨울에도 18도로 틀어놓고 바닥은 50도로 한다. 그럼 냄새가 없어진다", "집에 벌레가 종류별로 있어 불을 끄고 자지 못한다. 거미도 살고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커뮤니티에는 이번 방송이 조작이 아니냐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저 정도면 인생 이미지 훅 가는데 출연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돈을 엄청 받으니까 하는 것 같다", "조작 같은 이유가 화장실 변기 안이 너무 깨끗하다. 저 정도면 변기 안이 까맣게 곰팡이 끼고 그런다", "설정 같은 장면이 좀 보인다. 세면대가 너무 깨끗하다" 등의 글을 올리며 방송 조작에 의심을 하고 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저런 사람들 더러 있다. 자기 몸은 깨끗하고 냉장고 열면 썩은 냄새난다. 그러다보니 세면대는 깨끗하다", "조작성이 있어보이긴 해도 사실적인 부분도 많이 있었다", "저걸 어떻게 조작하냐. 저 여자 시집은 다 간거다. 완전 충격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조작 의심에 반박했다.
'화성인 바이러스'의 '난장판녀'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 미디어 케이블 유가구 기준 2.15%를 기록, 동시간대 1위에 올랐으며 최고 시청률은 3.8%까지 치솟았다.
[사진 = tvN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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