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프로젝트 그룹 015B의 기타리스트 장호일이 10년 가까이 방송활동을 중단한 뒤 다시 복귀한 이유를 설명했다.
장호일은 21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10년 가까이 방송 및 음악활동을 중단하다 복귀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호일은 "과거 토크쇼 '서세원쇼' 등에서 활동하다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이유가 뭐였냐"는 질문에 "한 2003년부터 활동을 하지 않았다. 개인적인 아픔도 있었고 방송에 재능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시장이 힘들어졌고, 당시 제작하던 분들도 전업했다. 음악을 한다는 의미가 없어졌다. 의욕도 생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과 방송 활동을 그만하고 다른 사업을 하고 싶었다. 기타도 다 팔았었다. 후배 한 명과 화장품 수입 사업을 하려고 미국에도 다녀오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음악을 떠날 수 없었다. 음악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주변사람들이 음악 작업을 계속해서 의뢰했다는 것.
그는 "계속 의뢰가 들어와서 아시는 분 부탁을 한 두 개 들어드리다보니 결국에는 음악 일을 더 많이 하고 있더라. 결국 이게 나의 '천직'이라고 생각했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방송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장호일. 사진 = YTN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