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논산 최두선 기자] 배우 조재현이 백제의 마지막 왕이었던 의자왕에 대한 선입견을 풀었다.
조재현은 21일 오후 7시 충남 논산시 건양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열린 MBC 새 월화사극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정대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부를 밝혔다.
이날 조재현은 "의자왕하면 삼천궁녀가 생각날 것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라며 "동창들이 삼천궁녀 미팅 좀 해달라고 연락왔었다"고 말해 객석을 폭소하게 했다.
이어 "당시 의자왕을 중국에서 해동증자라고 불렀다. 해동증자는 예와 효가 있는 왕에게 붙인 명칭이라고 한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의자왕이 시청자들에게 새롭게 재조명될 수 있을 것이다. 의자왕의 인간적 아픔, 삼국통일에 대한 욕망 등 모든 매력이 새롭게 다가갈 것이다"라고 그간의 오해를 불식시켰다.
아직 본격적인 촬영을 하지 않았다고 밝힌 조재현은 "기존에 알고 있던 것과 다른 새로운 의자왕의 매력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대기 중이다"라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는 부여군과 논산시에서 1,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김재철 MBC 사장을 비롯해 황명선 논산시장, 김희수 건양대 총장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알 수 있게 했다. '계백'은 오는 25일 저녁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조재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