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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논산 최두선 기자] 탤런트 이서진이 SBS 월화사극 '무사 백동수'와 '계백'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서진은 21일 오후 7시 충남 논산시 건양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열린 MBC 새 월화사극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정대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MBC '이산' 이후 사극에 재도전하는 심경을 밝혔다. 이서진은 신라 5만 군대에 5천 결사대로 항전하는 백제 계백 장군 역할을 맡았다.
제작발표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서진은 '무사 백동수'와의 차별성을 묻는 질문에 "백동수란 인물은 정조 때 내가 키운 인물이다. 감회가 새롭다"라고 재치있게 대답한 후 "계백은 장군이고 백동수는 무사다. 그 부분이 차별화 돼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선시대 사극은 역사적 고증이 많기 때문에 실제 있었던 일에 초점을 맞추지만 계백은 사료가 부족하다보니 드라마틱한 요소를 더 많이 넣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서로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 1부에서는 장군복, 2부에서는 정장을 입고 나타난 이서진은 긴장된 모습을 보였지만 눈빛만큼은 자신감에 차 있었다.
극 초반 황산벌 전투 촬영을 3일 만에 마친 이서진은 "전체적 흐름이나 줄거리 자체가 빠르고 재밌었다. 감동도 있었다. 계백이란 인물에 대해 알면 알수록 매력을 느껴 작품을 선택했다"고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동시에 이서진은 전투신 촬영의 고충을 전하며 "당분간 사극은 좀 멀리할 생각이다"라고 전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계백' 역의 이서진 외에도 조재현, 오연수, 송지효, 임현식, 안길강, 윤다훈, 전노민, 최종환, 김병기, 진태현 등 출연 배우 대부분이 참석했다. 또 MBC 김재철 사장, 황명선 논산시장 등이 자리를 빛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계백'은 오는 25일 저녁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이서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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