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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가수 박지헌이 아내의 서명선의 폭력성을 폭로했다.
박지헌은 21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 자기야’에서 “‘내조의 여왕’ 아내도 무서울 때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박지헌은 “내조의 여왕이란 단어에 양면성이 있다. 아내를 폭로하겠다”고 엄포했다.
이어 박지헌은 결혼 전부터 아내의 커리어우먼 이미지가 좋았다고 밝히며 “아내가 의류쪽에서 남자 모델들을 관리할 당시 어느 날 멀리서 아내를 보게 됐다. 185cm가 넘는 남자모델들을 일렬로 세워놓던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언성이 높아지더니 워커로 정강이를 발로 차는 광경을 보게 됐다”며 전했다.
또 그는 “손이 올라가는 모습도 보였다. 남자들은 맞지 않으려고 몸을 피하고 그랬다. 그 장면을 보고 진짜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명선은 “팀장이라는 직급 말고는 남자 모델들을 이길 수 있는 게 없었다. 당시 남자들한테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한 것이다. 내가 상사라는 것을 인정시킬 수 있는 방법은 그것 뿐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박지헌은 “결혼을 해보니 아내가 나한테 그런 행동을 한다”며 “다툼이 일어나면 물건을 집어던진다. 던지는 것은 무섭지 않다. 비싼 걸 던지는 것이 무섭다. 휴대폰도 있고 심지어 자신이 정성껏 접어서 건냈던 천 마리의 학이 담긴 유리박스를 던지려고 했다”며 울상을 지었다.
더불어 그는“아내는 화장대에 있는 화장품도 다 쓸어버린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서명선은 “던질 당시에는 비싼 건지 몰랐다 나중에 치울 때 후회가 된다”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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