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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개그맨 염경환의 아들 염은률 군이 먹기 싫은 바퀴벌레를 아빠가 먹이려 했다고 폭로했다.
염은률 군은 최근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 녹화에서 “아빠가 바퀴벌레를 먹고는 나도 먹이려 했다”고 충격발언을 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붕어빵’ 녹화 때 김구라가 “친구 염경환은 못 먹는 것이 없다”며 전갈튀김, 닭 벼슬 볶음 등 평소 맛보기 힘든 생소한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는다고 밝힌바 있다.
이런 아빠를 둔 탓인지 평소 7세 아이답지 않게 레몬을 간식으로 먹고 양대창, 육회를 즐겨 먹는 등 어른 입맛을 자랑했던 염은률 군도 “바퀴벌레는 정말 먹기 싫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아들의 폭로에 염경환은 억울해하며 진상을 밝혔다. 염경환에 따르면 바퀴벌레를 그냥 먹인 것이 아니라 여행으로 간 푸켓에서 바퀴벌레를 튀겨서 팔고 있길래 “이런 것도 여행의 묘미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음식이기 때문에 기념이라 생각하고 아들 입에 얼른 넣어줬다”는 것.
이어 염경환은 “여행 철칙이 김치, 고추장 등을 절대 들고 가지 않는 것이며 그 나라의 음식 문화를 충분히 즐겨야 여행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들 염은률 군에게 의도를 충분히 설명했다.
염경환 부자의 바퀴벌레에 얽힌 사연은 22일 오후 5시 15분 ‘붕어빵’에서 방송된다.
[염경환(왼쪽)-염은률 부자.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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