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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누가 이영호(KT)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 것인가. '최종병기' 이영호가 송병구(삼성전자)를 제압하고 스타리그 16강전서 2연승을 거뒀다.
이영호는 22일 오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 4주차 경기서 송병구를 손쉽게 제압했다.
16강 첫 경기서 신동원(CJ)을 제압했던 이영호는 2연승을 질주하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반면 송병구는 16강 2연패를 당해 재경기를 바라봐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신피의능선'에서 벌어진 이날 경기서 이영호는 초반부터 좋지 못했다. 이영호는 송병구의 7기 드라군 병력에 앞마당을 수비하던 탱크 1기가 잡히는 불운을 당했다.
그러나 이영호는 앞마당과 3시 멀티를 돌린 후 메카닉 병력을 앞세워 송병구의 11시 멀티를 정리했다. 송병구는 드라군 병력으로 추가되는 이영호의 지상군 병력의 진출을 차단하려고 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송병구의 양방향 공격을 막아낸 이영호는 강력한 골리앗과 탱크를 앞세워 송병구의 캐리어를 무력화시켰다. 결국 이영호는 송병구에게 GG선언을 받아내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영호]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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