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3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한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이 실점을 기록했다.
임창용은 22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1차전에 센트럴리그 소속으로 등판, 1이닝동안 2피안타 1실점했다.
2008년 일본 프로야구에 입성한 임창용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별들의 잔치에 초대됐다. 2009년에는 팬 투표로, 지난해와 올해는 감독추천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임창용은 팀이 9-3으로 앞선 7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선두타자 이토이 요시오에게 직구를 던지다가 2루타를 맞으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어 이승엽과 박찬호의 동료인 사카구치 도모타카에게 또 다시 2루타를 맞으며 순식간에 1점을 내줬다.
하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우치카와 세이치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임창용은 나카지마 히로유키 마저 1루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이후 이구치 타다히토는 3루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감했다. 투구수는 19개였다.
한편 임창용의 소속팀 센트럴리그는 9-4로 승리했다. 한국과 달리 올스타전이 3차례 열리는 일본 프로야구는 23일 지바 QVC 마린필드에서, 24일 K스타 미야기 구장에서 올스타전 2, 3차전을 펼친다.
[사진=야쿠르트 임창용]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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