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배우되기 위해 6년간 사귄 여자친구와 결별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이규한이 데뷔를 앞두고 6년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진 사연을 고백했다.

이규한은 2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러브송’에 한정수, 조동혁과 함께 출연해 파란만장한 연애 스토리를 털어놨다.

지금껏 3번의 진한 연애 경험이 있다는 이규한은 가장 가슴에 남는 연애로 데뷔 직전 헤어진 여자친구를 꼽았다.

이규한은 자신이 1년을 쫓아다녀 여자친구와 사귀게 됐고, 그 여자친구도 자신이 군대에 간 2년동안 기다려준 고마운 친구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규한이 6년이나 사귄 그런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된 건 배우의 길을 걷기 위해서였다.

이규한은 "여자친구의 반대가 심했지만 나는 배우의 꿈을 버릴 수 없었다"면서 "몰래 오디션을 보러 다닌 결과 '내 이름은 김삼순'에 캐스팅됐는데 여자친구가 끝까지 반대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결국 자신의 배우의 꿈을 이해하지 못한 여자친구와는 헤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이어 이규한은 이별 후 다시 자신을 찾아온 여자친구를 매몰차게 돌아섰던 경험도 전했다. 그는 “헤어지는 과정이 힘들다 보니 또 그 과정이 반복될 것 같은 두려움이 있었다"면서 "우는 그녀에게 '내 눈을 봐. 널 6년간 만난 눈이랑 같아?'라고 차갑게 말했다. 그렇게 그녀를 내버려두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당시의 아픈 마음을 설명했다.

[이규한. 사진=tvN]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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