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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새 주말극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연출 박형기)가 23일 첫방송을 앞두고 시청자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인의 향기’는 여행사 말단 직원 연재(김선아 분)가 시한부 판정을 받은 뒤 여행을 떠나고, 재벌 2세지만 삶에 의욕이 없는 지욱(이동욱 분)을 만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첫방송을 앞둔 ‘여인의 향기’ 관전 포인트 5가지를 꼽았다.
▲ '로맨틱 코미디 퀸' 김선아의 화려한 귀환
배우 김선아가 ‘여인의 향기’로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미 시청자들은 이번 드라마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다. 그동안 김선아가 ‘내 이름은 김삼순’, ‘시티홀’ 등에서 선보여 왔던 유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연기가 ‘여인의 향기’를 통해 다시 한 번 드러난다는 사실만으로 기대가 고조된다.
김선아는 ‘여인의 향기’에서 암 말기라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후 그동안 마음속으로만 꿈꿔왔던 ‘버킷 리스트’를 하나 둘 실행해가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연재 역을 맡았다. 김선아는 이번 작품을 통해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함과 통쾌함을 안겨주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 군 제대 후 복귀 이동욱과 신선한 배우들의 조합
남자주인공 이동욱은 군 제대와 동시에 ‘여인의 향기’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동욱의 더욱 늠름해진 모습과 엄기준, 서효림이 선보일 새로운 연기변신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선아, 이동욱, 엄기준, 서효림 네 사람의 신선한 조합은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을 조금 더 생생하고 흥미롭게 그려줄 예정이다.
여기에 브라운관에는 처음 모습을 내비치게 될 배우 남궁원의 등장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요인 중의 하나다. 남궁원이 그동안 안방극장에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만큼 그의 등장은 연령대가 높은 시청자도 TV 앞에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 일본 오키나와 해변을 배경으로 한 화려한 볼거리
‘여인의 향기’는 일본 오키나와 해변에서 남녀주인공 김선아와 이동욱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형성된다. 이미 진행된 오키나와 촬영은 연일 완벽한 날씨와 기분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고, 시원한 해변을 배경으로 희망을 찾아 떠난 연재의 싱그러운 모습이 고스란히 안방극장에 전달될 예정이다.
더욱 예뻐진 김선아와 성숙해진 이동욱의 모습은 매 장면마다 한편의 화보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만큼 화사하고 아름다웠다는 후문.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는 차별되는 방대한 스케일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여인의 향기’를 지켜보는 또 다른 재미로 지목되고 있다.
▲ 우아하고 기품 있는 탱고의 세계에 흠뻑 취하다!
‘여인의 향기’의 또 다른 볼거리는 화려한 춤사위가 인상적인 탱고 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연재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인 탱고 배우기로 ‘여인의 향기’는 다양한 사람들의 열정적인 탱고 솜씨를 엿볼 수 있게 된다.
주연배우인 김선아와 이동욱은 물론, 아르헨티나와 호주에서 온 전문 탱고 명인들의 탱고 실력도 만나볼 수 있다. 개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광규와 ‘임재범의 그녀’로 알려진 차지연 역시 화려한 탱고 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 진정성 있는 삶의 의미…당신의 버킷 리스트는?
‘여인의 향기’는 로맨틱 코미디를 지양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휴먼 멜로극이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연재(김선아 분)가 조금 다른 시각으로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인 까닭에 웃음과 눈물, 감동이 공존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치열한 삶에 쫓겨 숨가쁘게 살아온 연재가 마음속으로만 품어왔던 버킷 리스트를 실행해나가는 과정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요소들이 풍부하다. 시청자들 역시 자신만의 버킷 리스트를 작성해보며 인생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여인의 향기’는 ‘신기생뎐’ 후속으로 23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에이스토리]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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