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이 수원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3위로 뛰어 올랐다.
부산은 23일 오후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9라운드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9승5무5패(승점 32점)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도약했다. 부산은 수원전에서 새로운 외국인 선수 파그너가 두골을 터뜨리며 결승골까지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부산은 수원전 승리로 올시즌 홈경기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양팀의 경기서 수원은 전반 22분 스테보가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부산을 앞서 나갔다. 이후 부산은 전반 인저리타임 임상협이 동점골을 기록한데 이어 후반 24분 양동현이 역전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부산은 후반 31분 파그너가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는듯 했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후반 35분과 38분 이상호와 하태균이 연속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이 치열한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부산은 후반 40분 파그너가 한지호의 어시스트를 결승골로 마무리했고 결국 부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유상철 감독이 K리그 데뷔전을 치른 대전은 강원을 1-0으로 꺾었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18경기 연속 무패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울산은 전남을 꺾고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울산은 김신욱과 설기현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전남에 2-0 승리를 거뒀다. 인천과 경남은 2-2로 비겼고 상주와 제주 역시 1-1로 비겼다. 포항은 대구원정에서 후반 인저리타임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전 유상철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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