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병규, 2011 올스타전 MVP 선정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이병규(LG·9번)가 '별중의 별'로 떠올랐다.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MVP로 이병규가 선정됐다. 이병규는 유효표 47표 중 34표를 득표했다.

이날 경기는 올스타전 사상 최초로 연장 승부치기가 벌어졌다. 웨스턴리그는 10회초 1점을 내줘 3-4로 뒤지고 있었지만 10회말 정성훈의 우중간 적시타로 4-4 동점을 이룬 뒤 이병규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끝내기 안타 순간 자체가 극적이었다. 잘 맞은 타구가 아니었음에도 타구는 절묘하게도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졌다.

웨스턴리그의 5-4 역전승을 이끈 이병규는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MVP로 선정된 이병규에게는 트로피와 K5 자동차 1대가 수여된다.

[올스타전 MVP로 선정된 이병규.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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