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하진 기자] 올스타전 최다 탈삼진왕을 수상한 윤석민이 상을 받고도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윤석민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웨스턴 리그 선발 투수로 나서 1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아웃시켰다.
당초 웨스턴리그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던 류현진이 부상으로 불참함에 따라 대신 선발 투수로 나선 윤석민은 1⅓이닝동안 최형우-홍성흔-강민호를 모두 삼진 아웃시켰다. 최고 구속은 147km를 찍었다. 올스타전 후 윤석민은 탈삼진왕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 후 윤석민은 "탈삼진왕 욕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최고 구속이 147km를 찍은 것에 대해 "그냥 세게 한번 던졌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3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고 기뻐한 것에 대해서는 "3타자를 잡고 나도 모르게 좋아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석민은 "상금은 어떻게 쓸 지 생각 안 해 봤다"고 말했다.
[KIA 윤석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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