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전북의 최강희 감독이 이동국의 골감각이 살아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동국은 24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9라운드서 전북의 공격수로 풀타임 출전해 후반 18분 김동찬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동국은 페널티지역 정면서 가슴 트래핑 후 골문 앞으로 정확하게 볼을 연결했고 이것을 잡은 김동찬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이동국은 지난 3일 서울전 이후 3경기째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이동국의 활약에 대해 "하지말라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며 웃었다. 이동국은 이날 경기서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하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최강희 감독은 득점을 터뜨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특히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에 대해 "골에 대해 오히려 마음을 비워야 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를 해야 득점을 할 수 있다"며 "지금 이동국이 상승세를 타야만 한다. 9월까지 1주일에 한번씩 경기를 하는데 훈련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며 이동국의 득점행진이 살아나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리그 선두 전북은 성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가운데 12승4무3패(승점 40점)의 성적으로 2위 포항(승점 34점)과의 격차를 승점 6점차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이동국]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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