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의 공격수 데얀이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데얀은 지난 23일 열린 광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9라운드서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서울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데얀은 광주전 활약으로 최근 3경기 연속 2골의 맹활약과 함께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올시즌 K리그서 15골을 터뜨린 데얀은 득점 선두를 질주하며 K리그 최상위급 외국인 공격수 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데얀은 지난 2007년 인천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08년부터 서울서 활약하고 있는 데얀은 매년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시즌에는 18경기서 15골을 터뜨리며 경기당 0.83골의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데얀은 K리그 각팀 지도자들로부터도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선수다. 서울과 경기를 앞둔 각팀 감독들은 데얀에 대해 "찬스때는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라며 높게 평가한다.
특히 데얀은 득점력 뿐만 아니라 팀동료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데얀에 대해 "항상 준비과정에 있어 프로답다. 항상 자기의 결과보단 동료의 골 넣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동료애가 국내 선수 못지 않다. 그런 것이 경기장에서 나타나지 않나 생각한다. 동료들의 신뢰가 나보다 더 두터운것 같다"고 칭찬했다.
특히 데얀은 광주전 전반 41분에는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수 3명사이를 침투한 후 몰리나에게 완벽한 득점 찬스를 만들어 줬다. 데얀은 해트트릭 욕심을 버리며 몰리나의 득점을 이끌어냈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 후 "몰리나의 득점이 무엇보다 기쁘다"는 뜻을 나타낸 가운데 데얀의 활약은 자신 뿐만 아니라 팀 전체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데얀은 광주전을 통해 3경기 연속 두골의 맹활약을 펼친 후 "동료들이 찬스를 만들어 준다. 동료들이 나를 도와줘 감사하다. 팀 동료들이 도와주기 때문에 공격 선택원이 넓어진다"며 팀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데얀은 올시즌 뛰어난 기량으로 팀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동료들과의 신뢰가 더해져 폭발적인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데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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