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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고지전’(감독 장훈, 제작 TPS컴퍼니, 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이 개봉 첫 주말 영화‘퀵’(감독 조범구, 제작 JK필름, 배급 CJ E&M영화부문)을 누르고 40만 관객을 동원했다.
25일 오전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3일과 24일 주말 양일간 ‘고지전’은 44만160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82만72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퀵’은 35만725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3위에 자리했다. 누적관객수는 63만963명으로 나타났다.
‘고지전’과 ‘퀵’은 모두 100억대 제작비가 투입된 한국형 블록버스터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된 작품이다. 두 작품은 서로 장르는 다르지만, 개봉전부터 개봉일 변경과 유료시사회까지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오는 등 일찍부터 대결구도를 구축해왔다.
개봉 결과, 두 작품 중 우위를 확보한 것은 ‘고지전’으로 나타났다. ‘고지전’은 앞서 개봉 전인 지난 16일과 17일 열린 유료시사회와 개봉 첫날에도‘퀵’보다 더 많은 관객몰이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고지전’과 ‘퀵’의 대결 구도 속 박스오피스 1위는 300만 관객동원을 목전에 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가 차지했다.
[사진 = 고지전-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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