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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6세 연하의 가수 오렌지 라라(27. 본명 신라라)와 오는 9월 결혼하는 배우 고세원(33)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로맨틱 프로포즈를 해 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고세원은 오는 9월 24일 서울 강남 르네상스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릴 계획인 가운데 앞서 지난 2월 오렌지 라라와 함께 동행한 호주 여행에서 프로포즈를 했다. 고세원은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호주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 위치한 12사도라는 곳에 가면 헬리콥터를 탈 수 있는데 헬기 안에서 반지를 끼워주며 프로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헬기 안에서 고세원은 오렌지 라라에게 “윌 유 매리 미?”(Will you marry me?)라며 프로포즈했고, 평생 함께하자고 약속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뮤지컬 ‘러브 인 카푸치노’에 함께 출연하면서 애틋한 감정을 느꼈고, 4년여의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사랑을 주제로 다뤘던 이 뮤지컬이 결국 두 사람을 현실로 연결시켜줬던 것.
고세원과 오렌지 라라의 결혼식 주례는 이들의 뮤지컬 은사가 맡을 계획이며 축가는 일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인 니시무라 유키에가 감미로운 연주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KBS 슈퍼탤런트 출신인 고세원은 뮤지컬 ‘러브 인 카푸치노’ ‘벽을 뚫는 남자’ ‘록키호러쇼’ ‘김종욱 찾기’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키웠다. 안방극장으로도 진출, tvN ‘막돼먹은 영애씨’를 비롯해 KBS ‘수상한 삼형제’ ‘신데렐라 언니’ ‘세 자매’, SBS ‘행복의 조건’ 등을 통해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오렌지 라라는 2007년 1집 앨범 ‘프라이빗’으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어렸을 때부터 일본과 호주 등지에서 생활해 외국어에 능통하다. 고세원은 한편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 후속인 ‘폼 나게 살거야’에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 오는 9월 화촉을 밝히는 배우 고세원(왼족)과 오렌지 라라.]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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