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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고지전'(감독 장훈, 제작 TPS컴퍼니, 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이 개봉 6일 만인 26일 1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26일 오전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고지전'은 지난 25일 하루동안 9만 111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누적관객수는 91만 6145명으로, 25일 동원한 관객을 26일에도 유지한다면 이날 중으로 사실상 1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된다.
같은 날 개봉한 '퀵'(감독 조범구, 제작 JK필름, 배급 CJ E&M영화부문)은 25일 8만706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72만2656명으로 '고지전'에 비해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고지전'과 '퀵' 두 작품은 모두 100억대 제작비가 투입된 한국형 블록버스터다. 서로 장르는 다르지만, 개봉전부터 개봉일 변경과 유료시사회까지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오는 등 일찍부터 대결구도를 구축해왔다.
우위를 차지한 것은 '고지전'이지만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의 기세에 눌러 기대만큼의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개봉 2주차인 7월 마지막 주는 방학이 시작되는 기간이라 양측 모두 관객 입소문과 평일 관객동원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 = 고지전-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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