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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선글라스를 벗지 않는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김태원은 25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MC 한혜진으로부터 “항상 어두운 선글라스를 낮에도 밤에도 끼고 있는데, 왜 그런거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태원은 “이 안경의 색깔은 굉장히 특수하다. 밖에서 보는 거랑 다르다. 이 안경을 쓰면 365일 비가 오는 것처럼 흐려 보인다. 난 흐림을 추구한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김태원이 선글라스를 쓰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김태원은 ‘좋아요 싫어요’ 코너에서 ‘만날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 시선을 어디다 두고 있는지 몰라서 싫어요’라는 한 시청자의 말에 선글라스를 벗지 않는 진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공상을 한다 항상.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제 눈빛을 보면 약간 간 사람처럼, 넋이 나간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런 오해를 받을까봐 눈을 가리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태원은 “과거에 그런 전과도 있고 해서 눈이 약간 그런 느낌이면… 만약 제가 김완선씨 같은 눈이라면 전 ‘수상하다’는 의심을 받는다. 그런 구설수에 오르기 싫어서 눈빛을 가리기 시작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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