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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형일 객원기자] 아이스하키아시아리그(ALIH) 디펜딩 챔피언 안양 한라가 거물 수비수를 영입했다.
안양 한라는 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수비수 릭 잭맨(33)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세계 최고의 아이스하키리그인 NHL에서 주전 수비수로 뛰었던 잭맨은 1996년 NHL 신인드래프트 전체 5순위(1라운드)로 댈러스 스타에 지명됐다. 공격형 수비수로써 지난 3년간 유럽에서 활약했다.
잭맨은 "아시아의 명문 한라의 유니폼을 입게 되어서 기쁘다"고 운을 뗀 뒤 "유럽은 현재 경제문제로 팀들의 운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침 한라팀으로부터 적극적인 오퍼를 받아 고심 끝에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구단과 안양시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이야기를 들었고 가족들 모두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매년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의 경험, 리더쉽, 기량, 터프함으로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라는 이번 잭맨의 영입으로 24명의 선수들과 모든 계약을 끝내면서 2011-12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잭맨. 사진 = 안양 한라 제공]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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