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로축구연맹이 올해 올스타전 대신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프로연맹은 26일 "K리그가 전국 16개 지역에서 '사랑나눔 릴레이'를 펼친다"고 발표했다. '사랑나눔 릴레이'는 K리그에 종사하는 모든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K리그 올스타가 펼치는 'K리그 올스타 사랑나눔 클리닉'과 각 구단 연고지역 공헌활동인 'K리그 사랑나눔 릴레이'로 진행된다. 매년 개최됐던 K리그 올스타전이 올해는 통상적인 경기가 아닌 재능기부의 봉사활동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K리그 최우수 감독으로 선정된 박경훈 제주 감독은 K리그 올스타 선수단을 ㅇ끌고 다음달 1일 파주NFC에서 곰두리 축구단과 의미있는 하루를 보낸다. K리그 올스타 선수는 16개팀서 1-2명씩 총 20명으로 구성되며 팬투표 없이 박경훈 감독이 직접 선발한다. K리그 올스타 선수단은 뇌성마비 장애우로 구성된 곰두리 축구단과 축구 클리닉, 미니게임 등으로 함께 땀흘리고 선수 애장품 전달, 기념촬영, 함께하는 저녁식사로 유대의 시간을 보낸다.
각팀별 선수단과 임직원이 릴레이로 동참하는 'K리그 사랑나눔 릴레이'는 소외된 이웃을 찾아 축구 재능을 기부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지역 공헌 활동으로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K리그 16개팀 연고 지역에서 펼쳐진다.
[제주 박경훈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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