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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내달 27일 대구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서 여자 200M 4연패에 도전하는 앨리슨 펠릭스(26·미국)가 400m에도 출전할 의사를 밝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여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앨리슨 펠릭스가 200m와 400m에 출전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앨리슨 펠릭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대회에 더블(200m와 400m)를 뛰기로 결정했다"며 "매우 어렵겠지만 영광을 성취하기 위한 첫번째 발걸음은 힘든 것이다"고 게재했다.
168cm에 57kg인 펠릭스는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m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2005년 헬싱키, 2007년 오사카, 2009년 베를린 대회까지 세계선수권대회 3회 연속 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해내는 등 현재 미국의 간판 육상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400m 개인 최고기록은 49초70이며 올시즌 50초33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펠릭스가 400m를 뛰게 될 경우 미국이 참가하는 1,600m 계주까지 대구에서 총 3관왕을 바라볼 수 있어 남자 100m·200m·400m에서 3관왕이 유력시되고 있는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와 함께 가장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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