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유정 인턴기자] LG 투수 봉중근이 자신의 복귀 시점을 직접 밝혔다.
봉중근은 26일 두산과의 홈경기에 앞서 잠실구장을 찾아 박종훈 감독에게 인사를 건넨뒤, 선수들과 만났다.
그는 "수술 결과는 좋다"며 "복귀는 재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년 5월 말 정도면 충분히 던 질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봉중근은 "재활은 병원에서 만들어준 1년 치 프로그램과 함께 트레이너랑 상의해서 복합적으로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복귀 이후 스피드가 향상 될 것 같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승환이나 (배)영수, (임)창용이 형처럼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 중이다"라며 "(임)창용이형과 (오)승환이랑은 자주 통화하면서 재활 프로그램의 노하우도 많이 전수 받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는 팀이 포스트시즌에 출전 할 것 같고, 앞으로 경기를 많이 보러 와서 뒤에서 많이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봉중근은 지난 5월 18일 광주 KIA전에서 선발 등판 후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 이후 24일 미국으로 건너가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현재 그는 지난 25일부터 구리에서 재활 중이다.
[봉중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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