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26일부터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및 경남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60mm이상의 집중호우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비가 발생한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강한 남서풍을 타고 유입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대기 중,하층에 위치한 건조한 공기에 부딪치면서 대기불안정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기상청은 우리나라 북동쪽 사할린 부근에 저지고기압으로 인해 기압계의 흐름이 정체, 좁은 지역에 강수가 집중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강수대가 강약을 반복하는 원인은 강한 불안정에 의해 집중호우가 내린 후 일시 불안정이 해소되고, 다시 불안정이 강화되어 호우가 발생할 때 까지 일정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으로 전했다.
실제로 문산의 1시간 최다 강수량은 27일 오전 9시 기준해 66.0mm로서 2001년부터 관측이래 1시간 최다 강수량 1위를 경신했다.
한편 기상청은 중부지방에서는 비가 29일까지 이어지면서 최대 250mm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 침수된 노들길, 시간대별 강수량]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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