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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블록버스터 영화가 득세하고 있는 여름 극장가에 전세계의 독립영화 12편이 공개되는 ‘2011 무비꼴라쥬 썸머스페셜’이 8월 4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무비꼴라쥬 썸머스페셜’은 CGV가 8월 한 달간 에로, 판타스틱, 클래식, 애니메이션이라는 네 가지 장르의 작지만 의미있는 영화들을 섹션별로 모아 CGV강변, 구로, 대학로, 압구정, 오리, 인천 등에서 상영하는 기획전이다.
먼저 ‘썸머 에로 섹션’은 스페인 에로영화의 거장 비가스 루나의 전설적인 에로영화 4편과 우아하고 세련된 에로티즘을 보여주는 최신작 4편 등 총 8편을 엄선해 ‘썸머 에로’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제는 전 세계의 연인이 된 페넬로페 크루즈와 하비에르 바르뎀, 그들의 젊고 아름다운 시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CGV구로에서 진행되며, 25일부터 31일까지는 CGV인천에서 이어진다.
8월 4일부터 17일까지 CGV대학로에서 상영되는 ‘썸머 판타스틱 섹션’은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된 40개국 220편의 상영작 중에서도 가장 무섭고, 섬뜩하고, 화끈한 12편의 화제작을 상영된다.
또한 우리 시대 대표적인 마에스트로 6명이 각각 지휘봉을 잡은 한 여름의 스크린 콘서트 ‘썸머 클래식 섹션’이 8월 4일부터 31일까지 CGV강변, CGV압구정, CGV오리에서 릴레이로 펼쳐진다.
현존하는 최고의 지휘자로 꼽히는 사이먼 래틀, 클리우디오 아바도, 리카르도 무티, 다니엘 바렌보임, 로린 마젤, 구스타보 두마엘이 각각 이끄는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실감나는 영상과 음향으로 즐길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을 준비한 CGV 다양성영화팀 조윤진 프로그래머는 “이번에 CGV 무비꼴라쥬에서 마련한 썸머스페셜 기획전은 영화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도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로 꾸며졌다”며 “화려한 볼거리가 눈길을 붙잡는 최근 개봉 대작들의 틈새에서 무더위도 피하면서 다양성 영화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 = CGV]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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